【여론조사】 윤석열 ‘정권교체’ 39%, 이재명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 27%…투표 이유한국갤럽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후 조사◎ 투표한 이유 - 이재명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 - 윤석열 ‘정권교체’ ◎ 투표하지 않은 이유 - 이재명 ‘거짓말, 도덕성 부족’ - 윤석열 ‘경험 부족, 무능/무지’ ◎ 이재명과 윤석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 - ‘배우자·가족 비리, 부정부패’ 포함 ◎ 투표후보 당선 확신감 - 2012년 77%% → 2017년 48% → 2022년 69% ◎ 투표후보 결정 시기 - ‘선거 전 1주 이내’ 24%, ‘한 달 이전’ 66%
◎ 주요 참고 정보원 - ‘TV토론’ 46%, ‘신문/방송 보도’ 29%, ‘인터넷 뉴스’ 26%
◎ ‘SNS’ 영향력 확대 - 2012년 6% → 2017년 12% → 2022년 18%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역대 최소 표차로 당선된 가운데, 한국갤럽이 투표 이유를 물은 결과 정권교체가 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개표가 끝난 3월 10일 이번 선거에 투표한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와 투표하지 않은 이유, 투표후보 결정 시기, 결정 시 참고한 정보원(情報源) 등을 조사했다. 투표 이유로 윤석열 후보에게는 ‘정권교체 39%’, 이재명 후보에게는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 27%’로 가장 높게 답했다. 또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윤석열 ‘경험 부족 18%’, 이재명 ‘신뢰성 부족/거짓말 19%’로 답했다. 이 조사 데이터는 투표한 유권자 기준 지역/성/연령 셀 가중 후 제20대 대선 후보별 투표자 비율에 따라 추가로 림 가중 처리했다. 이들이 투표한 후보는 ‘이재명’과 ‘윤석열’이 각각 42%, ‘심상정’ 2%, ‘기타 인물’ 2%다. 응답자 중 12%는 투표한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실제 후보별 득표율은 이재명 47.8%, 윤석열 48.6%, 심상정 2.4%, 그 외 후보 1.2%다.
■ 투표한 이유 - 이재명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 27% → ‘경험/경력’(20%), - 윤석열 ‘정권교체’ 39% →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 17% - ‘상대 후보가 싫어서’, 양자 투표 이유 상위권 차지
▲이재명 투표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17명, 2개까지 자유응답)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27%), '경험/경력'(20%), '능력'(18%), '잘할 것으로 기대', '정책/공약'(이상 13%), '민주당 지지/정치 성향 일치'(11%), '경제 기대'(8%), '추진력'(7%), '신뢰감'(6%), '호감 간다'(5%)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투표자(423명, 2개까지 자유응답)는 '정권 교체'(39%),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17%), '신뢰감'(15%), '공정/정의'(13%), '국민의힘 지지/정치 성향 일치'(7%), '잘할 것으로 기대', '정책/공약', '새로운 인물'(이상 6%), '민주당이 싫어서', '인성/인간성', '주관/소신'(이상 5%) 순으로 언급했다.
■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 - 이재명 '거짓말, 도덕성 부족', 윤석열 '경험 부족, 무능/무지' - 양자 비투표 이유에 '배우자·가족 비리, 부정부패' 포함
▲이재명에게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463명, 자유응답)는 '신뢰성 부족/거짓말'(19%), '도덕성 부족'(11%), '대장동 사건, '부정부패', '정권 교체', '전과/범죄자', '가족관계/개인사'(이상 6%), '민주당이 싫어서'(5%) 등을 지적했다.
▲윤석열 비투표자(457명, 자유응답)는 '경험 부족'(18%), '무능/무지'(13%), '검찰 권력/검찰 공화국'(6%), '가족 비리', '비호감(이상 5%) 등을 답했다. 두 후보 비투표 이유에 모두 '배우자·가족 비리, 부정부패'가 포함됐다.
■ 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보고 투표했다 - 2012년 제18대 77%% → 2017년 제19대 48% → 2022년 제20대 69% - 20·30대 상당수는 당선 확신감 낮은 후보에게 투표
투표후보를 밝힌 투표자(880명)에게 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보고 투표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69%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50·60대의 77%가 당선되리라 보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는데, 20·30대에서는 그 비율이 60%를 밑돌았다. 20·30대의 이러한 경향은 당선 가능성보다 특정 후보/정책 지지 표명 또는 저지를 위한 선택으로 읽힌다. ■ 투표후보 결정 시기 - ‘선거 전 1주 이내’ 24%, ‘한 달 이전’ 66% - 20대 투표자 절반가량 선거 임박해 결정
투표후보 결정 시기는 ‘투표 당일/투표소에서’ 6%, ‘2~3일 전’ 6%, ‘4~7일 전’ 12% 등 선거일로부터 1주 이내 결정이 24%를 차지했고, ‘2~3주 전’이 8%, ‘선거 한 달 이전’이 66%로 가장 많았다.
20대 투표자 절반가량은 선거 전 1주 이내, 50·60대 약 80%는 한 달 이전에 투표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다.
■ 투표후보 결정 시 참고한 정보원 - ‘TV토론’ 46%, ‘신문/방송 보도’ 29%, ‘인터넷 뉴스’ 26% - ‘SNS’ 영향력 확대 2012년 6% → 2017년 12% → 2022년 18%
투표후보 결정 시 참고한 정보원으로는(2개까지 응답) ‘TV토론’(46%)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신문/방송 보도’(29%)와 ‘인터넷 뉴스’(26%),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18%), ‘가족/주위사람’(12%), ‘선거 유세’(8%), ‘선거 공보/벽보’(7%), ‘신문/방송/인터넷 광고’(6%) 순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TV토론’이 가장 중시됐고, ‘신문/방송 보도’와 ‘선거 유세’는 고연령일수록, '인터넷 뉴스', 'SNS', '가족/주위사람', '선고 공보/벽보'는 저연령일수록 많이 참고했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도 'TV토론'과 '신문/방송 보도'가 상위 2개 정보원으로 꼽혔다. 한편 'SNS'는 2012년 6%, 2017년 12%, 2022년 18%로 영향력이 커졌다.
▲투표후보별로 'TV토론'을 많이 참고했다는 응답은 이재명 투표자 59%, 윤석열 투표자 34%로 차이가 있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