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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암환자 싱겁게 먹어야 하나요?

채송화 간힐리언스 원장 | 기사입력 2024/03/12 [03:50]

【건강칼럼】 암환자 싱겁게 먹어야 하나요?

채송화 간힐리언스 원장 | 입력 : 2024/03/12 [03:50]

▲ 간힐리언스 채송화 원장     ©골든타임즈

 

상담신청서를 보면 저염, 무염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늘 강조 드리지만, 소금을 먹느냐 안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소금을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암 환자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혈허’입니다.

즉, 혈액 부족의 문제인데요. 소금이 부족하면 혈액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영양소와 산소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소금이 충분하면 혈액도 충분해져서 피도 맑아지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소금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말초에까지 충분한 혈액이 도달하지 못합니다. 심장도 더 큰 압력으로 혈액을 밀어줘야 하니까 고혈압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소금의 역할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첫째, 소금은 위산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산의 화학식은 HCL인데요. 소금의 풍부한 NaCl(염화나트륨)에서 염소 이온이 위산의 재료가 됩니다.

 

 

둘째, 충분한 위 점액을 만들려면 탈수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소금은 탈수 예방에 꼭 필요합니다.

이 성분이 중탄산염입니다.

중탄산염은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만들어집니다.

가슴이 딱 막힌 것처럼 답답하신 이유가 소금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소금은 췌장액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위의 pH는 강산성인데요.

그래서 위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모두 괄약근으로 조여져 있습니다.

충분한 췌장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위는 음식물을 내려보내지 않고 정체시킵니다.

 

 

췌장액은 소화효소와 탄산수소나트륨,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위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탄산수소나트륨은

물과 이산화탄소 ‘소금’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충분한 췌장액이 공급되려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물과 소금입니다.

 

암 치유 과정에서 좋은 소금의 섭취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카페 간힐리언스 문의 : 010 - 7772 -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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