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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 ‘디엠 쇄도’ ‘팡재인형’… 이광재 엉뚱 인기몰이:골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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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 ‘디엠 쇄도’ ‘팡재인형’… 이광재 엉뚱 인기몰이

'오리 유세’ 이어 ‘비유권자’ 10대들 셀카·맞팔 쇄도… “친구 같은 국회의원” 약속 -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02:02]

‘초통령’ ‘디엠 쇄도’ ‘팡재인형’… 이광재 엉뚱 인기몰이

'오리 유세’ 이어 ‘비유권자’ 10대들 셀카·맞팔 쇄도… “친구 같은 국회의원” 약속 -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4/08 [02:02]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아저씨, 사진 찍어주세요.” “아저씨, 하이파이브!” “오~ 나도 사진 찍을래요.”

 

아이돌 팬미팅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지난달 28일 공식선거 이후 분당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아저씨, 저는 한 번만 안아주세요”라며 품에 쏙 안기는 꼬마들도 있다. ‘실력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의 거리 유세현장이다.

 

횡단보도 앞에서 피켓을 들고 인사 중인 이 후보에게 갑자기 열댓 명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비록 투표권을 없지만 요구는 매우 당당하다.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기에도 바쁜 이 후보지만 너털웃음을 터뜨린 뒤 망중한을 즐긴다.

 

이 후보는 최근 ‘오리한테 선거운동’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친구가 자랑해서…” 인스타 맞팔 쇄도

 

이 후보와의 사진을 원하는 연령대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부터 주부, 젊은 대학생까지 다양하다. 이뿐 아니라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미취학아동까지 이 후보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선거 초반 당황해하던 이 후보도 이젠 ‘초통령급’ 포즈로 리드한다. 여느 셀럽 못지않다.

 

인스타그램 등 SNS 디엠 맞팔 요청도 중학생을 중심으로 쇄도한다. 판교에 사는 중학생은 “지금 독서실에 있어서 후보님을 볼 수 없지만 인스타를 통해서라도 디엠을 받고 싶다”며 “상대 후보도 팔로우했지만 지지자는 아니다”거나 “후보님 사랑합니다”는 ‘뜬금 고백’으로 이 후보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후보와 셀카를 찍은 친구들의 소문에 기어이 SNS를 찾아오는 ‘미래 유권자들’도 폭주한다. “친구들이 맞팔했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드려요.” “광재님, 힘들 때마다 디엠할게요. 광재님, 덕분에 제가 행복해져요.” “우리 분당갑 국회의원이 되셔서 판교를 많이많이 발전시켜 주세요” 등 내용도 다양하다.

 

‘팡재인형’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아동들에게는 확실히 더 인기가 있다. 탄천이나 운중천에 나섰다가 아이들에게 포위당해 교사들이 구출해주기 전까지 옴짝달싹 못하는 사례가 흔하다.

 

“자주 만나다보니… 친구 같은 국회의원”

 

이 후보의 수행원들은 “우리 후보가 어린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굉장히 많다”며 “줄까지 서며 이 후보와 사진을 찍으려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말하고, “이 후보자와 인증샷 찍는 게 유행이라고 하더라”며 “초통령 후보”라고 말했다.

 

수행원들은 또 “이 후보가 워낙 부지런해서 새벽 4시부터 자정까지 분당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니 오전에 만난 사람을 또 만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 학생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자주 만나다보니 학생들도 친숙함을 느끼는 것 같다”며 “이 후보의 열정과 진심이 분당주민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수행원들은 “쉼 없이 빡빡한 일정에 이 후보가 식사 도중 갑자기 졸기도 한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시민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이런 반응을 읽다보면 우리도 덩달아 힘이 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투표일을 1주일 앞둔 지난 3일부터 “진심이 이긴다”는 구호를 내걸고 새벽 4시부터 하루 20시간 총력운동에 돌입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그는 “투표권 없는 ‘미래 유권자’들이지만 ‘진심’을 알아봐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10대 이하 ‘미래 유권자’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동네 목욕탕에서 라면을 자주 먹는데, 사장님이 처음엔 놀라더니 이제는 아주 반가워하신다”며 “국회의원은 언제든, 누구든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 같은 국회의원, 새로운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제가 그 문턱을 낮추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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